たとえば 途切れた空が見えたなら
震える 僕の声が聞こえるのなら
バラバラに砕けるほど 舞い上がれ
引き裂かれた記憶の [果敢|]なきツバサ
あの日 語り合ったこと
いつも 笑い合えたこと
よみがえる日まで 立ち上がるだけ
壊して もっと もっと 僕を感じて
そこに そこに 君は 居ますか
戦場に咲く 命よ 燃えろ 燃えろ
殺して いっそ いっそ 朽ち果てるなら
たぎれ たぎれ 破滅の果てに
奇跡を呼び覚ませ 閉ざされた空へ
飛び交う 無数の感覚のなかで
本当の 自分さえも失くしてしまう
見えない 不安の 集中砲火に
勝ち残るのは 弱さ 認める 強さ
もしも 僕じゃなかったら
もしも 君じゃなかったら
こんな気持ちさえ 知らずにいたね
切り裂け もっと もっと 正義の闇へ
はしれ はしれ 灰に なるまで
理屈を捨てて 心で 吠えろ 吠えろ
断ち切れ やがて やがて 生まれる[銀河|]に
君が 君が 居てくれるなら
僕らのかがやきは 無敵にもなれる
右に ならえと 誰もが 今日を生きてる
もどかしさに 理由もないまま
死んだ みたいに 生きていくよりも
赤い血を流し 牙を剥け
それが 僕が 君が 生きてる [証明|]
壊して もっと もっと 僕を感じて
そこに そこに 君は 居ますか
戦場に咲く 命よ 燃えろ 燃えろ
殺して いっそ いっそ 朽ち果てるなら
たぎれ たぎれ 破滅の果てに
奇跡を呼び覚ませ 閉ざされた空へ
타토에바 토기레타 소라가 미에타나라
후루에루 보쿠노 코에가 키코에루노나라
바라바라니 쿠다케루 호도 마이아가레
히키사카레타 키오쿠노 하테 나키 츠바사
아노히 카타리 아앗타 코토
이츠모 와라이 아에타 코토
요미가에루 히마데 타치아가루 다케
코와시테 못토 못토 보쿠오 카은지테
소코니 소코니 키미와 이마스카
세은죠오니 사쿠 이노치요 모에로 모에로
코로시테 잇소 잇소 쿠치하테루나라
타기레 타기레 하메츠노 하테니
키세키오 요비사마세 토자사레타 소라에
토비카우 무스우노 카응카쿠노 나카데
호은토노 지부은사에모 나쿠시테 시마우
미에나이 후아은노 슈우츄우호오카니
카치노코루노와 요와사 미토메루 츠요사
모시모 보쿠쟈 나카앗타라
모시모 키미쟈 나카앗타라
코은나 키모치사에 시라즈니 이타네
키리사케 못토 못토 세이기노 야미에
하시레 하시레 하이니 나루마데
리쿠츠오 스테테 코코로데 호에로 호에로
타치키레 야가테 야가테 우마레루 호시니
키미가 키미가 이테 쿠레루나라
보쿠라노 카가야키와 무테키니모 나레루
미기니 나라에토 다레모가 쿄오오 이키테루
모도카시사니 리유우모 나이 마마
시은다 미타이니 이키테 유쿠 요리모
아카이 치오 나가시 키바오 무케
소레가 보쿠가 키미가 이키테루 아카시
코와시테 못토 못토 보쿠오 카은지테
소코니 소코니 키미와 이마스카
세은죠오니 사쿠 이노치요 모에로 모에로
코로시테 잇소 잇소 쿠치하테루나라
타기레 타기레 하메츠노 하테니
키세키오 요비사마세 토자사레타 소라에
예를 들어 끊어진 하늘이 보인다면
떨리는 나의 목소리가 들린다면
산산이 부서지도록 날아올라라
짓이겨진 기억의 과감한 날개
그날 함께 얘기했던 것
늘 함께 웃었던 것
되살아나는 날까지 일어설 뿐
부숴줘, 좀 더, 좀 더 날 느껴줘
그곳에 그곳에 그대는 있나요
전쟁터에 피어나는 목숨이여, 불타라, 불타라
죽여줘, 차라리, 차라리 썩어 문들어질 바엔
끓어올라, 끓어올라, 파멸 끝으로
기적을 불러 깨워, 닫혀버린 하늘로
이리저리 날뛰는 무수한 감각 속에서
진짜 자신마저 잃어버리고 말지
보이지 않는 불안의 집중포화 속에서
살아남는 건 약함을 인정하는 강함
만일 내가 아니었다면
만일 그대가 아니었다면
이런 기분조차 몰랐겠지
베어버려, 좀 더, 좀 더, 정의의 어둠으로
달려, 달려, 재가 될 때까지
논리를 버리고 마음으로 외쳐, 외쳐
끊어버려, 이윽고, 이윽고 태어나는 은하에
그대가, 그대가 있어준다면
우리의 찬란함은 무적도 될 수 있어
우로 나란히를 하고 다들 오늘을 살아가지
초조함에 이유도 없이
죽은 것처럼 살아가기보다
붉은 피를 흘리며 칼날을 드러내
그것이 내가, 그대가 살아있다는 증명
부숴줘, 좀 더, 좀 더 날 느껴줘
그곳에 그곳에 그대는 있나요
전쟁터에 피어나는 목숨이여, 불타라, 불타라
죽여줘, 차라리, 차라리 썩어 문들어질 바엔
끓어올라, 끓어올라, 파멸 끝으로
기적을 불러 깨워, 닫혀버린 하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