見渡す限り360度の 遥かな地平
近づいたのか 遠のいたのか まだわからない
終りない 揺るぎない 貫くような広がりに為すすべもなく
響き合うものの在り方が それでも知りたくて
どれだけ どこまで 私のままで行けるのだろう
これから ここから 残されてる時間は無限
呼吸の音がやけに耳につくよ 静かな地平
早くおいでと手を振った君の かすかなシルエット
ほてった首筋に からみつく苛立ちにうずくまるとき
なぜか見たこともないような 景色を思い出す
教えて 照らして あの灯台に続く道を
呼んでる 聞こえる 私を待つ答えは、無限
ぼやけて見えない 影のような君のこと追いかけながら
だけど知ってるその声は 誰かによく似てる
どれだけ どこまで 私のままで行けるのだろう
教えて 照らして あの灯台に続く道を
呼んでる 聞こえる 見えなくなった君の声が
これから ここから 私たちにあるのはただ、無限
미와타스 카기리 삼뱌쿠로쿠쥬우도노 하루카나 치헤이
치카즈이타노카 토오노이타노카 마다 와카라나이
오와리나이 유루기나이 츠라누쿠 요오나 히로가리니 나스 스베모 나쿠
히비키아우 모노노 아리카타가 소레데모 시리타쿠테
도레다케 도코마데 와타시노 마마데 유케루노다로오
코레카라 코코카라 노코사레테루 지카응와 무겐
코큐우노 오토가 야케니 미미니 츠쿠요 시즈카나 치헤이
하야쿠 오이데토 테오 훗타 키미노 카스카나 시루엣토
호테엣타 쿠비스지니 카라미츠쿠 이라다치니 우즈쿠마루 토키
나제카 미타 코토모 나이 요오나 케시키오 오모이다스
오시에테 테라시테 아노 토오다이니 츠즈쿠 미치오
요은데루 키코에루 와타시오 마츠 코타에와, 무겐
보야케테 미에나이 카게노 요오나 키미노 코토 오이카케나가라
다케도 시잇테루 소노 코에와 다레카니 요쿠 니테루
도레다케 도코마데 와타시노 마마데 유케루노다로오
오시에테 테라시테 아노 토오다이니 츠즈쿠 미치오
요은데루 키코에루 미에나쿠 나앗타 키미노 코에가
코레카라 코코카라 와타시타치니 아루노와 타다, 무겐
눈에 들어오는 건 360도의 아득한 지평선
다가온 건지 멀어진 건지 아직 모르겠어
끝이 없는, 흔들림없는, 관통하는 듯한 광활함에 속수무책으로
울려 퍼지는 존재의 자세를 그럼에도 알고 싶어서
얼마나, 어디까지 나인 채로 갈 수 있을까
이제부터, 여기부터, 남겨진 시간은 무한
호흡 소리가 괜히 귀에서 떠나질 않아, 고요한 지평선
어서 오라며 손을 흔든 그대의 희미한 실루엣
달아오른 목덜미에 휘감기는 초조함에 웅크릴 때
어째선지 본 적 없는 듯한 경치가 떠올라
가르쳐줘, 비춰줘, 그 등대로 이어지는 길을
부르고 있어, 들려와, 나를 기다리는 대답은, 무한
흐릿해서 보이지 않는, 그림자 같은 그대를 뒤쫓으면서
그럼에도 알고 있어, 그 목소리는 누군가와 아주 닮았어
얼마나, 어디까지 나인 채로 갈 수 있을까
가르쳐줘, 비춰줘, 그 등대로 이어지는 길을
부르고 있어, 들려와, 보이지 않게 된 그대의 목소리가
이제부터, 여기부터, 우리에게 있는 건 그저, 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