片っぽで丸を作って しっかり持ってて
もう片っぽでその丸の後ろを ぐるっと回って
間にできたポッケに入って 出て来るの待ってて
出てきたところを迎えにきて 「せーの」で引っぱって
はじめはなんとも 情けない形だとしても
同じだけ力を込めて
羽根は大きく 結び目は固く
なるようにきつく 結んでいてほしいの
腕はここに 想い出は遠くに
置いておいてほしい ほしいの
片っぽでも引っ張っちゃえば ほどけちゃうけど
作ったもの壊すのは 遥かに 簡単だけど
だけどほどく時も そう、ちゃんと 同じようにね
分かってるよ でもできたらね 「せーの」で引っ張って
ほどけやしないように と願って力込めては
広げすぎた羽根に 戸惑う
羽根は大きく 結び目は固く
なるようにきつく 結んでいてほしいの
夢はここに 想い出は遠くに
気付けばそこにあるくらいがいい
黙って引っ張ったりしないでよ 不格好な蝶にしないでよ
結んだつもりがほどいていたり 緩めたつもりが締めていたり
この蒼くて広い世界に 無数に 散らばった中から
別々に二人選んだ糸を お互いたぐり寄せ合ったんだ
結ばれたんじゃなく結んだんだ 二人で「せーの」で引っ張ったんだ
大きくも 小さくも なりすぎないように 力を込めたんだ
카탓포데 마루오 츠쿳테 싯카리 못테테
모오 카탓포데 소노 마루노 우시로오 구룻토 마왓테
아이다니 데키타 폿케니 하잇테 데테쿠루노 맛테테
데테키타 토코로오 무카에니 키테 「세-노」데 힛팟테
하지메와 난토모 나사케나이 카타치다토 시테모
오나지다케 치카라오 코메테
하네와 오오키쿠 무스비메와 카타쿠
나루요오니 키츠쿠 무스은데이테 호시이노
우데와 코코니 오모이데와 토오쿠니
오이테 오이테 호시이 호시이노
카탓포데모 힛팟챠에바 호도케챠우케도
츠쿳타 모노 코와스노와 하루카니 카은타은다케도
다케도 호도쿠 토키모 소오, 챠은토 오나지 요오니네
와캇테루요 데모 데키타라네 「세-노」데 힛팟테
호도케야 시나이 요오니 토 네갓테 치카라 코메테와
히로게 스기타 하네니 토마도우
하네와 오오키쿠 무스비메와 카타쿠
나루요오니 키츠쿠 무스은데이테 호시이노
유메와 코코니 오모이데와 토오쿠니
키즈케바 소코니 아루 쿠라이가 이이
다맛테 힛팟타리 시나이데요 부캇코나 쵸오니 시나이데요
무스은다 츠모리가 호도이테 이타리 유루메타 츠모리가 시메테 이타리
코노 아오쿠테 히로이 세카이니 무스우니 치라밧타 나카카라
베츠베츠니 후타리 에라은다 이토오 오타가이 타구리요세 앗타은다
무스바레탄쟈 나쿠 무슨다은다 후타리데 「세-노」데 힛팟타은다
오오키쿠모 치이사쿠모 나리 스기나이 요오니 치카라오 코메타은다
한쪽으로 동그라미를 만들고 꽉 잡고서
다른 한쪽으로 그 동그라미 뒤로 빙글 돌아서
사이에 생긴 주머니에 넣어서 나오길 기다리고
튀어나온 부분을 데려다가 「영차」 하고 당기고
처음엔 영 한심한 모양이더라도
똑같이 힘을 주고
날개는 크게, 매듭은 단단히
되도록 꽉 묶어줬으면 해
팔은 여기에, 추억은 저 멀리
놔뒀으면 놔뒀으면 해
한쪽이라도 당기면 풀려버리지만
만든 걸 망가트리는 건 한참 쉽지만
하지만 풀 때도 그렇게, 제대로 똑같이 해야 돼
나도 알아, 하지만 가능하면 「영차」 하고 당겨서
풀리거나 하지 말라고 빌면서 힘을 주고선
지나치게 커진 날개에 망설이지
날개는 크게, 매듭은 단단히
되도록 꽉 묶어줬으면 해
꿈은 여기에, 추억은 저 멀리
알고 보면 그 자리에 있는 게 적당해
입 다물고 잡아당기지 마, 보기 흉한 나비로 만들지 마
묶으려던 건데 풀리기도 하고, 느슨하게 하려던 건데 조이기도 하고
이 푸르고 넓은 세계에 무수히 흩뿌려진 그 속에서
따로따로 둘이서 선택한 실을 서로 끌어당긴 거야
묶인 게 아니라 묶은 거야, 둘이서 「영차」 하고 끌어단긴 거야
너무 커지지도 작아지지도 않게 힘을 준 거야